>>>> 상업은행 <<<<

=지난한주동안 5백36만주가 거래돼 상장주식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이 됐다.

하루평균거래량은 89만4천주로 전전주보다 큰폭으로 늘어났으나 주가가
강세를 보인날의 거래량이 급증한 것을 감안하면 전전주와 엇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주가는 약세를 이어가며 한주동안 2.4%의 하락률을 기록,다시 8천원대로
밀렸다.

증권계는 지난주 이종목의 대량거래는 전전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과
추가상승을 기대한 매수세간의 활발한 손바뀜의 결과로 매수세가 뒤져
주가가 밀린 것으로 풀이했다.

또 은행업종지수가 지난주초를 제외하고 줄곧 떨어져 은행주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은 약한 것으로 평가.

>>>> 부광약품 <<<<

=지난한주동안 23.6%(7천8백원)나 뛰어올라 기업공개후 지난주에 첫
상장된 종목들을 제외하면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주내내 상한가를 계속,지난달26일이후 16일째 상한가행진을 이어와
주가가 4만원대로 올라섰다.

전전주말과 주초엔 차익매물이 나오며 거래량이 만주단위로 늘어났으나
상승세가 이어지자 매물이 자취를 감춰 하루거래량이 2천주선으로 뚝
떨어졌다.

증권가에선 이종목의 상한가행진에 대한 배경으로는 아스파라돈의
특허취득설과 회장과 부회장간의 지분경쟁설등을 손꼽히고있다.

>>>> 한국이동통신 <<<<

=지난주후반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60만원대를 회복하며 고가 저PER
(주가수익비율)주의 상승흐름을 선도햇다.

전전주초 65만원선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열흘정도 약세를 보여
59만원대로 밀리자 매수세가 쏠리며 반등에 성공했으며 거래도 다소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국내증시 최고가주인 이종목과 함께 태광산업 삼영전자등 고가주들도
상승흐름에 합류한 것은 주가하락에 따른 반등에다 12월의 외국인한도
확대를 앞둔 선취매가 가세한 결과로 풀이된고 있다.

>>>> 동해투자금융 <<<<

=한솔제지의 경영권확보를 위한 공개매수가 시작되자 주가가 약세를
보여 공개매수가격 밑으로 떨어졌다.

공개매수계획이 발표되자 4만원으로 치솟았던 주가가 전전주부터
약세를 보이기 시작,공개매수가 시작된 9일에는 소폭 올랐으나 다음날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며 3만7천원대로 떨어져 공개매수가격(3만8천원)을
밑돌았다.

그러나 공개매수기간중 거래가 하루 천주대로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일부증권사 창구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매물이 나와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내리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건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