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빠른 순환매로 매기분산이 이뤄짐에 따라 거래량
상위10종목이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선도주 점유율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형주들의 강세로 종합주가지수 1천포인트를
돌파할당시 선로주점유율은 40%가까이까지육박하기도 했으나 지난
9월 26일 34%를 기혹한 이후 하양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0월7일이후에는 계속 20%대를 밑돌고 있으며 지난 9일에는
12%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시장에서 주가레벨업 과정이 진행되며 강세지속기간이
짧아진데다 뚜렷한 주도주가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에 선도주 점유율이
낮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향후 외국인 투자한도확대를
앞둔 선취먀,연말 결산실적에 바탕한 종목선택 경향이 나타날 경우
대형우량주가 매기를 끌 가능성이 높으므로 선도주 점유율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