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공단 26일착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공장이 들어서게 될 전남 려천군
율촌공단 조성사업이 오는 26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화된다.

전남도는 12일 율촌공단 조성 사업을 위해 공단 개발과 관련한 보상등을
진행중에 있으며 오는 26일 오전10시 현지에서 기공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
다.
도는 현대자동차가 입주할 예정인 율촌공단의 효과적인 개발을 위해 지난
8월13일 현대측과 율촌 제1공단 대행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2백56만평규모
의 공단개발에 착공,오는 96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이계약에 따라 전체 공단용지중 자동차 공장 용지 1백60만
평에 대한 분양대금을 선수금으로 납부한후 부지 조성공사를 시행하며 현대
건설이 조성공사를 하게된다.

율촌공단이 조성되면 연간 5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할수 있는
현대자동차공장이 입수하고 현대정공 현대강관 현대미포조선공장도
들어서게 돼 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는 도내에 입주한 부품 협력업체에 기술및 자금을 지원하고
생산된 부품을 우선적으로 납품받는등 부품업체를 적극 육성하며
총 고용인원의 50%이상을 광주 전남지역 인력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도는 율촌 제1공단이 조성되면 약 3만7천여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연간 5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연간 7백65억원의 지방재정수입과 1조1천억원의 지역주민
소득증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