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독립을 위한 연대회의는 11일 박종근한국노총위원장을 대표
청원인으로 "한국은행법개정을 위한 입법청원"을 민주당 박정훈의원을
통해 국회에 제출했다.

연대회의는 청원서에서 "낙후된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통화
팽창으로 야기될 국민경제 불안감을 해소할 수있는 중립적 객관적
통화신용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명실상부하게
보장하는 방향으로 한국은행법을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