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분기중 농업부문을 제외한 미국기업의 생산성은 연율로 2.7%
향상됐다고 노동부가 11일 밝혔다.

이기간중 제조업생산성은 연율로 5.3% 증가했으며 제조업생산과 노동
시간은 각각 7.1%,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단위노동비용은 0.1% 증가, 2.4분기중 2.9%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율이 대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비용이 총생산비용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기간중
인플레압력은 없었던 것으로 노동부는 풀이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리(FRB)가 다음주중 경기과열현상및
인플레압력을 둔화시키기 위해 또 한차례 단기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