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아시안게임 2관왕 이은주(국민은행)가 94 종목별 사격선수권
대회 공기소총 여일반 개인전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 정상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이은주는 10일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제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를
겸해열린 대회 4일째 공기소총 여일반 개인전에서 본선 393점으로 대회
신기록(종전 391)을 기록한데 이어 결선합계에서도 495점을 쏴 대회기록
(493.1)을 1.9점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다.

공기소총 여일반 단체전에서는 기업은행이 황미숙(391점), 오은희(389점),
조승녀(388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1,168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160)을
세워 조흥은행(1,164점.대회신)과 한일은행(1,161점.대회신)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스포츠권총 여일반단체에서는 조흥은행이 대회신기록(종전 1,730)인
1,732점으로 우승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