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한도확대발표이후 단기급등세를 보인 준우량주들을 집중매도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도확대발표이후 9일까지 외국인투자자들이 판 종
목수는 3백29개에 달하며 이중 1만주이상 매각한 종목수도 2백2개로 대부분
중가준우량주들였다.

우선주의 경우 금호 진도 대우중공업등 39개회사우선주가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고려증권등 32개사우선주는 매수우위를 보였다.

순매도종목들은 대우전자(1백5만주)현대정공 아시아자동차 럭키금소 금호석
유 금강개발 럭키금성 등이다.

매수우위를 보인 종목들은 대우중공업과 상업은행 삼미특수강 국민은행 쌍용
자동차 등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은 핵심우량주와 저PER(주가수익비율)주
,금융주에 대해서는 여전히 매물을 내놓지 않아 한도확대시 이들 종목에 외
국인매수세가 집중될 것임을 예고했다.

< 이 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