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관리에 대한 우려로 채권수익률이 전일에 이어 오름세를 지속했다.

10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채권수익률이 전일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13.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발행된 회사채 6백52억원어치 가운데 증권사에서 매수한 물량이
가장 많았고 일부 은행등도 매수에 가담했다.

송원산업이 발행한 무보증사채 60억원어치는 연14.00%에 투신사로 소화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실세금리대로 차환발행되는 물량이 많아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91일물이 전일보다 0.25%포인트나 급증,연13.90%를 나타냈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지난7일 새로 시작된 은행권의 지준적수상태가
좋지않은데다 통화관리강화의 우려로 1일물콜금리가 전일보다 0.5%포인트
오른 연13.0%에 형성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