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철도를 이어 이를 동북아지역으로 확장하는 철도연결사업이 구체화되
고있다.
교통부는 10일 ESCAP의 육상운송담당자인 티모치에프씨와 프랑스인 컨설턴
트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ESCAP에 파견나가있는 박현철사무관등 3인으로 구성
된 동북아철도연결사업조사단이 이달 27일부터 5일간 서울을 방문한다고 밝
혔다.
이들은 방한기간중 교통부,철도청의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남북한 철도를
연결하고 이를 동북아지역으로 확장방안에 대한 우리정부의 입장을 들을계획
이다.
박서기관을 제외한 ESCAP조사단은 서울방문에 앞서 21일부터 6일일정으로
북한의 평양에서 북한철도관계자들과 이문제를 협의한다.

교통부는 ESCAP조사단은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남북한~중국~몽골~카자흐스
탄~러시아~유럽을 연결하는 동북아철도연결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결과를
금년말까지 보고서초안을 작성,내년 3월까지 확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