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백화점이 10일 인천 연수점에 디스카운스토어인 뉴마트를 열고 할
인 신업태에 본격 참여한다.

매장면적 1천평규모인 뉴마트는 창고형 할인매장에 가전용품과 주방용품
을 대폭 강화한 독자적인 형태의 디스카운트스토어로 운영되며 신세계 이
마트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전략을 편다.

또 소비자들이 기존 디스카운트스토어에서 불편을 느끼는 대량묶음단위
품목을 줄이고 소량상품품목을 늘려 기존보다 두세배많은 8천여품목을 취
급한다.

신세계 이마트에 이어 본격적인 의미의 디스카운트스토어로 운영되는
뉴마트는 기존 이마트 판매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할인신업태끼리 가격인하 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뉴코아측은 뉴마트가 현재 신세계 이마트 보다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하고있어 가격경쟁력이 있는데다가 인기브랜드를 많이 취급하고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주장했다.

뉴코아는 다음달에 개장하는 평촌점에도 뉴마트를 개장하는 한편 뉴코아
신관,과천점,동수원점,수원점의 수퍼매장도 조만간 뉴마트로 전환해서 개
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되면 내년에 신규오픈하는 점포와 기존점을 전환하는것까지 합치면
뉴코아는 내년말에는 뉴마트점포가 전국에 20개점을 넘어서 신세계 이마트
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