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가 아크릴수지 폴리카보네이트수지성형물 안경렌즈 PVC바닥재등
플라스틱제품의 마모 긁힘을 방지하는 열경화형 실리콘계 코팅제를
국산화, 생산에 나섰다.

이 코팅제는 열을 이용, 코팅처리된 플라스틱을 경화시킨 것으로 미국 GE
일본 도시바실리콘등 일부회사에서만 생산해온 첨단기술품목이다.

럭키는 9일 대덕고분자연구소가 부착성 염색성등이 우수한 열경화형
실리콘계 내마모성 코팅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분자연구소는 이 제품개발및 파일럿 생산을 위해 지난 3년동안 20여억원
의 연구개발비를 들였다.

럭키는 1차로 기존 이리공장안에 연산 2백t규모의 공장을 완공,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계기로 럭키는 연 30억원상당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럭키는 국내수요증가에 대비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95년
상반기까지 이리공장의 연산능력을 1천t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