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신발업계, 북한진출 추진..방문단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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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문권기자]정부의 남북경협 허용방침에 따라 신발업계가 북한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9일 한국신발협회는 남북교류가 시작되면 신발업계 사장단으로 북한투자단
을 구성해 북한을 방문, 투자가치를 검토하는등 북한 직접진출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와관련 김병춘신발협회회장은 "북한은 대부분의 경공업 제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중 신발이 가장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
기업중 신발산업을 1차로 원하고 있어 투자가 유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북한이 제품을 규격에 맞게 생산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안다"며 "임금이 비싸도 노동생산성이 있으면 투자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
이라고 밝혔다.
신발협회는 이와관련 북한진출이 가시화되면 기술지도를 통해 제품의
질을 높이고 수출품위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해외바이어중 북한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나이키 리복으로
북한 핵문제로 주춤했던 북한에서의 한국기업과의 신발생산을 재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원은 이미 지난92년 북한 금강무역상사를 통해 신발 갑피 생산
제봉기를 북한에 보내 갑피를 홍콩을 통해 공급받아 오다 물류비용의
과다로 중단한 갑피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세원은 완제품 생산체제를 북한에 구축한다는 전제아래 세부적인 사항을
검토중이다.
엘도스라는 자가브랜드 신발을 수출중인 성우무역도 북한진출을 적극
추진중이며 피혁업체인 청산도 북한에서의 피혁수요 급증에 대비해 북한에
진출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에서는 지난91년이후 13개업체에서 농수산물 광산물등 약40여건의
남북한 교역을 한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
적극 모색하고 있다.
9일 한국신발협회는 남북교류가 시작되면 신발업계 사장단으로 북한투자단
을 구성해 북한을 방문, 투자가치를 검토하는등 북한 직접진출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와관련 김병춘신발협회회장은 "북한은 대부분의 경공업 제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중 신발이 가장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
기업중 신발산업을 1차로 원하고 있어 투자가 유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북한이 제품을 규격에 맞게 생산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안다"며 "임금이 비싸도 노동생산성이 있으면 투자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
이라고 밝혔다.
신발협회는 이와관련 북한진출이 가시화되면 기술지도를 통해 제품의
질을 높이고 수출품위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해외바이어중 북한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나이키 리복으로
북한 핵문제로 주춤했던 북한에서의 한국기업과의 신발생산을 재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원은 이미 지난92년 북한 금강무역상사를 통해 신발 갑피 생산
제봉기를 북한에 보내 갑피를 홍콩을 통해 공급받아 오다 물류비용의
과다로 중단한 갑피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세원은 완제품 생산체제를 북한에 구축한다는 전제아래 세부적인 사항을
검토중이다.
엘도스라는 자가브랜드 신발을 수출중인 성우무역도 북한진출을 적극
추진중이며 피혁업체인 청산도 북한에서의 피혁수요 급증에 대비해 북한에
진출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에서는 지난91년이후 13개업체에서 농수산물 광산물등 약40여건의
남북한 교역을 한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