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이 9일 상인점을 착공했다.

총투자비 8백90억원을 투입하는 상인점은 대구직할시 달서구 상인동 상인
택지개발지구 중심상업용지에 지하5층에 지상8층에 연면적 1만7천1백평에
영업면적 6천5백평으로 세워지며 오는 96년 9월1일 개장할 예정이다.

상인점은 신흥 아파트밀집 지역인 이지역 특성에 맞춰 지역밀착형 전생활
백화점을 지향한다.

매장은 지하1층부터 6층까지 층별로 식품,여성의류 남성의류 생활용품 아
동의류매장이 들어서며 7층과 8층에는 식당가 볼링장 수영장등 스포츠시설
로 구성한다.

도심 남서쪽에 위치한 이곳은 상인 월성 대곡지구등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
를 중심으로 달서구와 남구 서구 일부지역을 포함해 개점시기인 96년에는
약60만명의 상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또 대구시의 장기발전 계획에따라 인근에 성서 월배 자동차산업 첨단공업
단지가 조성되고 서부종합터미널 화물터미널등이 들어서게되는 등 산업
교통 유통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게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