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키폰시장이 활성화 되고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금성통신 삼성전자 현대전자등 국내 주요 3개 키폰업체
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키폰을 팔아 거둔 매출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
다 38.9% 증가한 3백88억원에 이른다.

수량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44.2% 늘어난 3만4천8백여대에 달한것으로
집계됐다.

금성통신은 지난9월까지 1만5천7백여대를 팔아 1백98억여원의 매출을 거둬
전년동기대비 34.9%의 신장율(금액기준)을 보였다.

수량기준으로는 28.6% 증가한것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키폰판매로 지난9월까지 1백40여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60.8%라는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수량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75.3% 증가한 1만3천7백여대를 팔았다.

현대전자는 올들어 같은기간중 5천3백여대를 판매해 49억원의 매출을 올렸
다.

금액기준으로는 9.3%,수량으로는 31.7% 각각 증가한것이다.

국내 키폰시장이 이처럼 활성화 되고 있는 것은 각업체들이 접객업소전용
제품 등 다양한 수요처에 맞는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한편 사용처에
대한 무료점검서비스 실시등 다양한 고객만족 전략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