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철강은 총1조원을 투자,아산국가공단 고대지구 10만평부지에 연산 1백
30만t규모의 제2냉연공장을 설립키로하고 8일 부지조성을 위한 해안매립공사
에 들어갔다.

연합철강은 1단계로 오는 96년9월까지 부지조성공사를 끝내고 2단계로 98년
2월 설비공사를 완료,시운전을 거쳐 98년7월 본격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아
래 이날 당진군 송악면 고대리현장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연합철강은 아산제2공장에 연산1백30만t규모의 압연설비와 60만t규모의 소
둔설비,그리고 용융아연도금라인(70만t)전기아연도금라인(30만t)컬러라인
(20만t)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산 제2공장은 따라서 최종제품기준으로 냉연강판 30만t,용융아연도금강판
55만t,전기아연도금강판 25만t,컬러강판 20만t등 연산1백3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된다.

연합철강은 자동차 전자등의 경기호조로 냉연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있
어 기존의 부산공장만으로는 이에 적극 대응키 어렵다고 판단,고대공단에 제
2공장을 건설키로했다고 설명했다.

연합철강은 이외에도 7백억원을 투입,96년2월 완공예정으로 연산30만t규모
의 제3연속아연도금라인 설치공사를 진행중이며 현재의 설비규모는 냉연40만
t,용융아연도금강판 17만t,컬러강판 18만t,강관30만t등 연산 1백24만t이다.

따라서 아산 제2공장이 최종완공되면 연합철강의 생상능력은 현재의 2배이
상으로 늘어나게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