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의 윌로펌프(대표 마틴 코퍼)가 충북 음성에 첨단 온수펌프공장을 준
공,양산에 나섰다.

8일 이회사는 음성에 대지 2천평,건평 1천평규모의 공장을 최근 준공해 연
간 25만대의 소형 온수순환펌프를 생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2년간 65억원이 투자된 음성공장에는 모타생산라인 펌프도장라인 시험설비
등 각종 첨단장비를 설치,고품질의 펌프를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음성공장에서 한국형 펌프를 양산하게돼 연간 2천만달러어치의 수
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윌로가 양산애 나설 가스보일러용 온수순환펌프는 무소음인데다 적기공급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월로펌프는 인라인펌프도 함께 생산하고있으며 물탱크없이도 고층에 물공급
을 원활히 해주는 가압급수펌프시스템(부스터시스템)도 개발,생산에 나설 방
침이다.

이회사는 또 내수공급은 물론 동북아시아지역대한 수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
이다.월로는 연간 1천만달러어치는 수출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