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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전시장 혐의점 못찾아 .. 검찰 조사,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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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대교붕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4일 이원종전서울시장에 대해
    이틀째 조사를 벌였으나 확고한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이전시장을 상대로 성수대교를 비롯,
    한강교량 안전점검등에 관한 주의의무를 다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중"
    이라며 "그동안 이전시장이 진술한 내용을 확인중"이라고만 밝혀, 수사에
    진척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전시장이 한강교량안전점검등에 관한 주의의무를
    다했다는 사실을 입중하기 위해 나름대로 관련자료와 통계등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같은 자료등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관계자를
    소환,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이전시장은 검찰조사에서 한강교량에 대해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안전점검
    지시를 수행하기 위해 부하직원들에게 지시하는등 노력을 다했다고 일관되게
    진술, 검찰의 혐의내용을 완강히 부인했다.

    이에따라 검찰의 이전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청구여부도 5일오전이 돼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동아건설 최원석회장의 소환시기에 대해 이전시장에 대한
    조사를 끝낸 후가 될 것이라고 언급, 최회장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 고기완.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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