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국제경쟁력위한 금융/외환정책' : 현재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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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기업 환관리 현황과 개선방향 ]]]
현재현 < 동양그룹 회장 >
경영자들 가운데 환위험을 추가이익창출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적지않은 기업들이 투기에 가까운 공격적인 위험관리를 하거나 무원칙하게
파생금융상품을 거래하고 있다.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은 원가에 전가시키면 된다는 사고로 환위험관리를
외면하고 있는 경영자들도 적지 않다.
국내기업들의 환위험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파생금융상품거래를 위험한 투기로 인식하고 있으며 위험회피(헤징)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부족하다.
헤징거래결과가 그냥 놔두었을때보다 불리할 경우 많은 기업들이 헤징거래
에 들어가는 돈을 비용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긁어부스럼"이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각종사고와 재해 부도등 다양한 위험에 대해서는 예방투자를 하면서도
위험정도가 훨씬 클수 있는 환관리비용은 정상적인 기업활동비용으로 간주
하지 못하고 있는게 우리 현실이다.
외환평가손실을 어쩔수 없는 비용으로 치부하고 경쟁기업들도 비슷한
형편이기 때문에 어물쩍 넘어가는 경향이 크다.
위험분석.관리부서를 별도로 두고 환위험에 대처하는 기업은 매우 드물다.
기껏해야 은행등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의존하고 있다.
환위험관리를 위해서는 전문인력이 필요하나 대부분 직원들의 일회성
연수에 그치고 있다.
경험이 축적된 인력에 대한 관리도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해 이들
인력이 금융기관등으로 빠져나가는 사례도 많다.
기업들은 선물환뿐만 아니라 옵션등의 활용도를 높여 헤지수단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이와함께 소규모 인력으로 환위험을 관리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게
필요하다.
정부는 선물환시장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현물환 매각초과포지션한도를
늘리고 환율변동을 시장기능에 완전히 맡기는게 바람직하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5일자).
현재현 < 동양그룹 회장 >
경영자들 가운데 환위험을 추가이익창출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적지않은 기업들이 투기에 가까운 공격적인 위험관리를 하거나 무원칙하게
파생금융상품을 거래하고 있다.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은 원가에 전가시키면 된다는 사고로 환위험관리를
외면하고 있는 경영자들도 적지 않다.
국내기업들의 환위험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파생금융상품거래를 위험한 투기로 인식하고 있으며 위험회피(헤징)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부족하다.
헤징거래결과가 그냥 놔두었을때보다 불리할 경우 많은 기업들이 헤징거래
에 들어가는 돈을 비용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긁어부스럼"이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각종사고와 재해 부도등 다양한 위험에 대해서는 예방투자를 하면서도
위험정도가 훨씬 클수 있는 환관리비용은 정상적인 기업활동비용으로 간주
하지 못하고 있는게 우리 현실이다.
외환평가손실을 어쩔수 없는 비용으로 치부하고 경쟁기업들도 비슷한
형편이기 때문에 어물쩍 넘어가는 경향이 크다.
위험분석.관리부서를 별도로 두고 환위험에 대처하는 기업은 매우 드물다.
기껏해야 은행등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의존하고 있다.
환위험관리를 위해서는 전문인력이 필요하나 대부분 직원들의 일회성
연수에 그치고 있다.
경험이 축적된 인력에 대한 관리도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해 이들
인력이 금융기관등으로 빠져나가는 사례도 많다.
기업들은 선물환뿐만 아니라 옵션등의 활용도를 높여 헤지수단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이와함께 소규모 인력으로 환위험을 관리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게
필요하다.
정부는 선물환시장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현물환 매각초과포지션한도를
늘리고 환율변동을 시장기능에 완전히 맡기는게 바람직하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