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구 한양화학)이 정전기발생을 영구적으로 방지할수 있는 첨단
무공해수용성코팅제를 세계최초로 개발,상품화했다.

한화종합화학은 3일 그룹종합연구소(소장 민태익)기능성 코팅팀이 2년여동
안에 걸친 연구끝에 영구대전방지형 코팅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코팅제는 대전방지기능은 물론 오염방지 표면마찰력까지 우수, 반도체장
비전자 광학재료 각종플라스틱및 금속표면처리제등의 첨단 신소재로 평가되
고 있다.

한화는 합성한 특수아크릴레이트를 경화도막에 화학반응시켜 조기 저항감을
영구적으로 유지,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 코팅제를 선보였다.

이번에 개발한 코팅제와 관련,한화측은 10건의 물질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했
다.

한화는 기존의 진해공장안에 오는 95년초까지 연산 5천t규모의 생산시설을
1차로 완공 가동, "HWPAS"라는 상표로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공장이 가동에 들어갈 경우 한화는 국내에서 연간 3백억원이상, 해외에
서 2천만달러이상의 매출을 각각 올릴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수요증가에 맞춰 생산능력을 계속 확대, 특수기능성 코팅제 사업을
확대 강화할 방침이다.

< 김경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