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총수들, 연내방북 추진 .. '서명초청장' 확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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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정부가 금명간 통일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기업인 방북"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지자 그동안 물밑에서 추진해온 대북사업을 가시화하기 위해
연내에 그룹총수와 주요 계열사 사장급의 북한방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등 국내 주요 그룹은 정부의
방북허용 초기에 북한진출의 주도권을 잡아야한다고 판단,실무자급의
방북에 앞서 고위급의 평양방문을 구체화하고 있다.
재계는 통일원과 경제기획원 상공자원부등 정부부처내 실무차원의
협의가 마무리된것으로 보고 기업인 방북이 허용되는대로 통일원에
방북신청서를 제출하기위해 관련서류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그룹은 재계총수의 차질없는 평양방문을 위해 그동안 접촉해온
초청자및 기관을 통해 <>북한측이 발행한 신변안전및 무사귀환보증서
<>초청장의 기재내용등을 점검하고 있다.
재계는 또 방북초청장의 대부분이 3~4년전에 발급되었거나 초청자가
현직에서 물러나는등 초청장의 효력여부가 논란이 될것으로 보고 정부가
방북요건으로 제시한 "반드시 서명된 초청장"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을 비롯 이건희삼성그룹회장 구자경
럭키금성그룹회장 김우중대우그룹회장 김석원쌍용그룹회장등이 방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그룹의 주요 계열사 사장들도 방북을
위한 초청장을 받아두고 방북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통일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 기업들이 대북투자를 위해 낸 북한
주민접촉 신청건수는 광업 직물 의류 금속산업 기계공업등 11개분야의
83건(총투자규모 15억6천1백만3천달러)으로 집계됐다.
< 김영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일자).
것으로 알려지자 그동안 물밑에서 추진해온 대북사업을 가시화하기 위해
연내에 그룹총수와 주요 계열사 사장급의 북한방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등 국내 주요 그룹은 정부의
방북허용 초기에 북한진출의 주도권을 잡아야한다고 판단,실무자급의
방북에 앞서 고위급의 평양방문을 구체화하고 있다.
재계는 통일원과 경제기획원 상공자원부등 정부부처내 실무차원의
협의가 마무리된것으로 보고 기업인 방북이 허용되는대로 통일원에
방북신청서를 제출하기위해 관련서류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그룹은 재계총수의 차질없는 평양방문을 위해 그동안 접촉해온
초청자및 기관을 통해 <>북한측이 발행한 신변안전및 무사귀환보증서
<>초청장의 기재내용등을 점검하고 있다.
재계는 또 방북초청장의 대부분이 3~4년전에 발급되었거나 초청자가
현직에서 물러나는등 초청장의 효력여부가 논란이 될것으로 보고 정부가
방북요건으로 제시한 "반드시 서명된 초청장"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을 비롯 이건희삼성그룹회장 구자경
럭키금성그룹회장 김우중대우그룹회장 김석원쌍용그룹회장등이 방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그룹의 주요 계열사 사장들도 방북을
위한 초청장을 받아두고 방북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통일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 기업들이 대북투자를 위해 낸 북한
주민접촉 신청건수는 광업 직물 의류 금속산업 기계공업등 11개분야의
83건(총투자규모 15억6천1백만3천달러)으로 집계됐다.
< 김영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