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붕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한중간의 경제협력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중국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국내기업의 중국진출등 중국재료는 직간접
적으로 국내증시의 관련기업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
타났다.

중국재료는 중국에 직간접 투자를 통한 현지진출은 물론 중국시장을
겨냥,건설중인 영종도공항등 사회간접자본(SOC)투자와 관련된 국내경
제여건도 관련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호재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이붕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국내기업들의 중국시장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돼 중국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둘 필요가 제기됐다.

중국관련주는 과거의 인건비절감차원의 현지투자기업보다는 원자재수
입,중국내개발(대규모토목건설업체) 중공업육성(가전3사,자동차업게등)
생활수준향상(고가소비재산업)등과 관련된 기업들이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시장을 의식해 진행중인 서해안개발 영종도신공항 대불.율촌.군
장공단건설 서해안고속도로등 SOC투자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식도 중국
관련주에 합류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등소평사망,보혁간의 갈등,지방정부의 분권화노력,민주화운동등
중국정치구조의 불안정성이 중기적으로 악재로 돌출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