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구특파원 ]도쿄금융선물거래소가 국제경쟁력을 강화,도쿄시
장의공동화를 막기위해 내년초 사상최초로 거래수수료를 인하할 계획이
라고 산케이(산경)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수수료인하폭은 10-20%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도쿄금융선물거래소는 지난89년 설립,엔자금의 금리변동에 따른 리스
크(위험)회피수단을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대형기금들도 거래에 참여,올해 거래량은 9월말현재
2천9백조엔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거래수수료의 인하를 계획하게 된 것은 도쿄금융선물거래소와
함께 엔금리선물상품을 상장하고 있는 싱가포르국제금융거래소가
급속 성장하면서 위기의식을 느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싱가포르국제금융거래소는 거래량(엔금리선물상품)이 도쿄금융선물거래
소의 20%정도로 성장한 가운데 수수료는 절반수준을 보이고 있어 거래량
신장률은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