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이 31일부터 2주간 일정으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는다.

감사원의 보험감독원감사는 지난 91,92년 보섬사의 여신업무와 중노제로및
수출업체 금융지원실태를 살피는등 부분적으로 실시됐었으며 업무전반에 대
한 정기검사는 지난88년이후 처음이어서 업계의 비상환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정기감사는 총11명의 감사요원이 투입돼 감독원의 경영및 검사업무전반
을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생 손보업계의 현안문제를 직간접으로 감사할것으로
보여 보험업계 전체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험감독원 관계자는 "감사원의 감사가 어느 범위까지 확대될지 아직 구체
화되고 있지 않다"며 "그러나 업계 실정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감독원요원을 동반한 현지실사나 서면조사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생보업계에선 정부투자기관등에 대한 종업원퇴직적립보험 유치시 리베
이트지급여부등 생보사의 비자금조성문제나 손보사의 자동차보험불법영업행
위등은 감사원의 간접감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