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자금사정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면서 채권시장분위기도 안정되고
있다.

28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일과 같은
연13.8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회사채발행물량이 3백25억원에 불과한데다 대규모 월말자금수요가
대강 마무리된 것으로 관측되면서 증권금융의 개입이 없이도 채권수익률이
유지됐다.

이에따라 수익률하락을 기대한 증권사에서 상품으로 보유한 회사채물량이
많았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차환발행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91일물이
전일보다 0.15%포인트 하락한 연14.05%를 기록했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월말자금마무리로 자금수요가 줄어들면서
1일물콜금리가 하락세를 지속,전일보다 0.5%포인트 낮은 연12.0%를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