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각가 전뇌진씨 .. 선화랑서 정년퇴임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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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기분으로 자연과 더불어 즐기고
연구하며 더욱 정열적으로 작품제작에 임해야지요"
조각가 전뇌진씨(65.홍익대명예교수,예술원회원)가 31년간의 강단생활을
결산하는 정년퇴임기념전을 25일~11월5일 서울인사동 선화랑(734 -0458)에서
갖고 있다.
소탈한 성품과 훈훈한 인간미로 "순수한 혼의 예술가"로 불리는 전씨는
40여년을 돌조각에만 전념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조각가.
힘든 돌작업을 모두 직접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술작품에는 작가의 혼이 들어있어야 한다"는 것이 노작가의 변.
출품작은 "생애" "너와 나,나와 너" "믿음과 사랑" "화목"등 13점.
91~94년에 만든 근작들이다.
특히 "생애"는 유아기 청소년기 성년기 노년기의 인간내면세계를 밀도있게
표출, 주목을 끈다.
전씨는 이에 대해 "어떤 형체가 움직일때 변화되는 모습에 착안, 조각을
사방에서 봤을때 같은 분위기이면서도 다른 형체를 지닌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힘든 구상작업보다 추상작업에 매달리는 경향이 있는
것같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목표를 향해 달리면 구상계통도 빛을 볼수 있을
것입니다"
전씨는 "나이가 들수록 새롭게 느껴지는 것이 많다"면서 "연구결과를
작품에 반영, 5년후 작품집발간과 함께 그간의 작업을 총결산하는
고희기념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힌다.
이번 작품전에는 제자이자 조각계 중견인 유영교 김경옥 고정수 강관욱
한진섭씨등이 찬조출품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6일자).
연구하며 더욱 정열적으로 작품제작에 임해야지요"
조각가 전뇌진씨(65.홍익대명예교수,예술원회원)가 31년간의 강단생활을
결산하는 정년퇴임기념전을 25일~11월5일 서울인사동 선화랑(734 -0458)에서
갖고 있다.
소탈한 성품과 훈훈한 인간미로 "순수한 혼의 예술가"로 불리는 전씨는
40여년을 돌조각에만 전념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조각가.
힘든 돌작업을 모두 직접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술작품에는 작가의 혼이 들어있어야 한다"는 것이 노작가의 변.
출품작은 "생애" "너와 나,나와 너" "믿음과 사랑" "화목"등 13점.
91~94년에 만든 근작들이다.
특히 "생애"는 유아기 청소년기 성년기 노년기의 인간내면세계를 밀도있게
표출, 주목을 끈다.
전씨는 이에 대해 "어떤 형체가 움직일때 변화되는 모습에 착안, 조각을
사방에서 봤을때 같은 분위기이면서도 다른 형체를 지닌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힘든 구상작업보다 추상작업에 매달리는 경향이 있는
것같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목표를 향해 달리면 구상계통도 빛을 볼수 있을
것입니다"
전씨는 "나이가 들수록 새롭게 느껴지는 것이 많다"면서 "연구결과를
작품에 반영, 5년후 작품집발간과 함께 그간의 작업을 총결산하는
고희기념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힌다.
이번 작품전에는 제자이자 조각계 중견인 유영교 김경옥 고정수 강관욱
한진섭씨등이 찬조출품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