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전취재반]제75회전국체육대회가 27일부터 내달2일까지 7일간
엑스포의 도시 대전에서 열린다.

전국15개시도와 12개해외동포지부등에서 2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전국체전은 대전직할시 승격5주년과 대전엑스포개최1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벌어진다.

이번 체전에는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꺾고 3회연속 종합2위를
달성한 국가대표선수들이 해당 시도소속으로 출전하며 해외동포선수단도
함께 참가해 동포애를 나누게 된다.

대한체육회는 35개정식종목과 1개시범종목(우슈) 2개자유참가종목
(수중 세팍타크로)의 경기가 진행되는 이번대회중 33개종목은 대전에서
경기를 갖고 사격은 경기장사정에 따라 서울에서 치르며 요트와 다이빙은
아산만과 천안에서 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한마당 한밭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대전은 이번대회구호를 "뛰자 달리자
더욱힘차게"로 정하고 엑스포에 이어 또한번 대전시민의 역량을 과시
하겠다는 각오아래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있다.

대전직할시는 이번체전에 종래의 카드섹션을 없애고 관중섹션을 준비
하고 지역의 유명민속행사팀을 동원하여 매스게임을 펼치는등 각종
문화행사를 병행키로 했다.

체전취재반 <>김경수기자(체육부)최명수기자(")이계주기자(대전주재)
김병언기자(사진부강은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