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가치의 주초 강세"관례와는 달리 주초인 24일 미달러화에 대한 원
화의 환율이 작년 5월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주초인 데도 불구하고 수출대금 네고가 몰려 수급
균형이 깨지면서 달러당 7백96원90전까지 내려갔다.

달러당 7백97원90전에 개장된 이날 외환시세는 오전에는 주로 달러당 7백98
원대 안팎에서 움직이다가 오후 들어 시간이 갈수록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
폐장 직전에는 달러당 7백96원90전으로 떨어져 종가로 이어진 것이다.

선물환의 경우도 달러당 7백97원80전으로 개장됐으나 갈수록 달러화 약세가
이어져 종가는 이날의 최저 환율인 7백97원으로 마감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