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웨어수출전문업체인 팬코(회장 최영주)가 중국에 공장을 설립한다.
23일 이회사는 인건비상승등 국내경영여건의 악화로 검토해오던 중국공장
설립문제를 확정,내년4월부터 현지생산을 통해 수출을 늘리기로 했다.

산동성 제남시에 들어설 니트웨어공장은 건평 1천5백평 3층규모로 팬코가
2백만달러를 단독투자해 건립된다.이공장에 6개봉제라인을 배치,생산한
물량을 거의전량 일본지역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중국공장설립으로 내년 수출액이 올해의 3천6백만달러보다 30%
정도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코는 서울 3개공장 10개라인에서 편직 봉제를,의정부공장에서 염색을
수행하는 등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