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후특파원 ]일본내 25개 상장 증권회사 가운데 노무라 다이와
닛코등 4개 증권사를 제외한 21개 증권사가 9월 중간결산에서 모두 경상
적자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는 주식매매감소로 위탁수수료가 대폭 줄어들어 수입이 감소한데다 채권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4월에서 9월까지 6개월 동안 도쿄증권거래소 제1부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전년동기대비 15% 줄어든 3천5백억엔을 기록, 큰폭의 위탁수수료
감소를 초래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시장환경이 호전되지 않는한 95년 3월 결산기에서도
상당수 증권사들이 경상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