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작가 이호철씨(62)가 고향 원산에서의 소년시절과 문학수업을 쌓던
청년시절,살아가며 만난 사람들에 대한 추억등을 담은 문학비망록 "산을
울리는 소리"(정우사간)를 펴냈다.

갈수없는 고향을 그리는 애틋한 사연과 한국문학사 이면의 이야기,문익환
손소희 이영희 오상원씨등 재야운동 시절에 만났던 사람들의 인간적 모습
등을통해 한 시대의 단면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