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오는 25일 30대그룹 기조실장단회의를 소집, 남북경협문제등 경제
현안에 대해 협의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경련은 기업들이 대북경협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과당경쟁을 벌일 경우 그
부작용이 클 것을 우려, 각 그룹사의 견해가 제시되면 이를 회장단회의의 정
식안건으로 회부, 재계의 기본입장과 방향을 정리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남북경협문제와는 별도로 <>4.4분기 수출증대방안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른 대응책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이밖에도 30대그룹기조실장회의를 주재할 상근부회장직이 공석인
점과 기조실장회의의 활성화 차원에서 "대표간사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