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으로 투병중인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송성일
(25.상무)에 대한 격려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고 치료중인 송성일은
21일"팬들이라고 밝힌 사람들로부터 쾌유를 비는 전화가 많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한레슬링협회 사무직원들은 수술비에 보태 쓰라며 50만원을 모금,
이날 송선수에게 전했다.

한편 송성일 주치의인 이병궁 박사(일반외과)는 "수술결과가 아주 좋아
일주일내로 퇴원이 가능하며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선수생활 여부는 송선수 자신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