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제일 산업 장기신용은행등이 국내외기업을 대상으로한 새로운 방식의
벤치마킹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앞으로 1년동안 본점 부.실별로 벤치마킹
을 실시키로 하고 현재 대상기업 분석과제등을 추출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벤치마킹은 전담팀이 특정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부서별로 대상기업을 정해서 해당업무에 대한 장.단점을 파악해 업무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미국의 씨티은행과 일본의 상와(삼화)은행등 선진국은행뿐만
아니라 미국의 존슨앤존슨사등 일반기업체까지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다.

제일은행은 24시간편의점을 대상으로 벤치마킹을 실시, 이 결과를 바탕
으로 전국영업점을 "편의점식점포"로 새롭게 꾸미기로 했다.

제일은행은 일본의 세븐일레븐편의점등이 어느 점포나 내부구조가
똑같다는 점에 착안, 앞으로 전국영업점의 내부구조를 똑같게 구성해
손님들에게 편안함을 주기로 했다.

또 편의점이 각종 지원은 본부에서 하고 점포에서는 영업에만 전념하는
점을 도입, 지역별로 "영업점지원센타"를 설치해 문서수발등 영업이외의
업무는 이곳에서 처리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개발기관인 산업은행은 미국의 JP모간과 일본흥업은행을 대상으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