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중에는 여러종목의 주식을 다양하게 갖고있는 사람이 있다.

마치 백화점에 여러회사의 다양한 상품을 진열하듯 같은업종내의 서로
비슷한 주식을 여러종목 갖고있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많은 종목의 주식을 갖고있으면 위험분산의 효과는 얻을수있을지
몰라도 뚜렷한 투자수익을 올리기가 어렵게된다.

몇몇종목의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다른 종목이 하락,결국 제로섬게임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성공투자를위해서는 기업내용에대한 집중적인 조사및 주가움직임의
세심한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한 매매싯점 포착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보유종목수가 많으면 개별종목에대한 이같은 조사나 분석이
어려워져 실패확률이 높아지게된다.

분산투자는 관리에 힘들지않은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