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서울대병원 한일병원과 공동으로 방사선작업 종사자들의 방
사선장해여부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방사선 장해검진 기술을 개발했다.

한전은 19일 산하기술연구원 방사선안전연구팀이 서울대병원 한일병원과
공동으로 2년간에 연구끝에 방사선 작업자가 받는 방사선량을 생물학적으로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기술을 이용하면 방사선 작업종사자가 과거에 받은 피폭량과 암치료를 받
은 환자의 피폭량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한전은 이 기술개발로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방사
선 유발 암이나 질병을 과학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것
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