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세 상승으로 생고무,라텍스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관련수입상사에 따르면 타이어 튜브 접착제 신발업계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생고무의 경우 주생산지인 말레이시아 태국등지의 작황이 부진한
반면수요는 늘어나 현지시세가 속등,최근 t당 1천2백달러선(FOB)의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있다.

이에따라 수입상사들의 판매가격도 t당 RSS3급이 11만원 올라 1백43만원
(부가세포함,3개월어음판매가격)선의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또 고무장갑등에 많이 사용되는 라텍스도 현지시세가 t당 1천달러(FOB)선
의 강세를 보이자 국내수입상사들의 판매가격이 2백5kg당 1만1천원이 뛴
21만4천5백원(부가세포함,3개월어음판매가격)에 거래되고있다.

수입상사에서는 당분간 국제적으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면서 이같은 강세
권이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편 합성고무는 1700계열과 1500계열이 t당 85만2천원(부가세포함)과
93만6백원으로 가격변동없이 출고되고있다.

<조재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