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연료소모량과 소음을 크게 줄이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피스톤
과커넥팅로드가 한 연구자에 의해 개발됐다.

장경태씨는 10여년의 연구를 통해 연료소모량과 소음을 기존보다 각각
2분의 1,3분의 1수준으로 떨어뜨리는 피스톤과 커넥팅로드를 개발,3건의
국내특허를 비롯 미국과 일본에 각각 1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현대자동차의 "그레이스"엔진을 개조해 테스트한 결과,유해가스
배출량도 종전보다 10%수준으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장씨가 개발한 피스톤은 일부부위를 실린더와 밀착시키도록해 왕복운동
과정에서의 마찰과 소음발생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피스톤의 경우 실린더벽과의 틈때문에 왕복운동때 흔들려 실린더벽과
부딪치면서 마찰과 소음을 발생시켰다.

피스톤과 연결되는 커넥팅로드의 경우 3백60도 회전할수 있도록해 연결
부품의 허용오차를 흡수할수있게했다.

이와관련 서울대 한동철교수(기계설계학과)는 "커넥팅로드가 3백60도
회전할수 있도록 할경우 피스톤의 폭발력을 이겨낼수있을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