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맥주가 마케팅전략을 개별브랜드전략으로 선회한다.

18일 동양맥주 김준경사장은 신제품"넥스"설명회에서 앞으로 내놓는 제품
들은 모두 개별브랜드를 강조하는 전략으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버드와이저도 안호이저부시사의 브랜드이고 하이트나 카스나 모두
개별브랜드이며 국내에서도 브랜드싸움으로 흐르고 있어 전략을 수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나오는 제품들은 "OB"라는 통합브랜드보다 각각의 브랜드를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넥스는 금색과 적금색을 이름자에 집어넣고 고전적인 문양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새로운 문양을 채택했다.

그는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넥스 3백만상자(5백 짜리 20병기준)를 판매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동양맥주는 2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서울지역도매상사장들을 초청,
"넥스"런칭행사를 갖는다.

< 채자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