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이번주 비디오] '쥬라기공원'/'시스터액트2' 등 "인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외화가 20위권에 대거 진입해 있다.

    예상대로 나오자마자 정상을 차지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공룡영화
    "쥬라기공원"을 비롯, "미세스 다웃파이어" "시스터액트2" "쿨러닝"
    "에이스 벤츄라"등이 바로 이같은 부류에 속하는 작품들이다.

    여기에 한동안 상위권을 유지하다 22위로 슬쩍 밀려난 "베토벤2"까지
    포함하면 자그마치 6편의 가족영화가 인기비디오대열에 들어선 셈이다.

    "쥬라기공원"은 2위인 "폴리스맨3"와 대여횟수에서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여 극장개봉당시의 인기를 입증함과 아울러 롱런을 예고하고 있다.

    홍콩영화로는 이연걸을 대신해 조문탁이 새로운 황비홍역에 발탁된
    "황비홍5"와 "육지금마"가 새로 순위에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5일자).

    ADVERTISEMENT

    1. 1

      오늘 처음 본 사람, 별론데? 과학이 맞다고 답했다

      “MBTI가 어떻게 되나요?” 상대방이 궁금해지면 곧바로 나오는 질문이다. 어떻게 단 네 글자를 가지고 우주와도 같은 한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을까 싶지만, 사실 MBTI가 있기 전에는 ‘별자리’가 있었고, 별자리가 있기 전에는 ‘혈액형’이 있었으며, 혈액형이 있기 전에는 ‘사주팔자’와 ‘궁합’이 있었다. 모두 상대방을 알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능이 투영된 도구들이었다. 사람을 이해하려는 이런 도구들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유사 과학일 뿐일까? 최근 미국에서 화제인 책 <우리는 왜 서로 끌리는가 (Why We Click)>는 신경과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인관계 동조’(Interpersonal Synchrony)에 대해 흥미롭게 소개한다. ‘대인관계 동조’란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리듬에 맞춰 ‘공명’(Resonance)을 찾는, 마법처럼 보이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현상이다. 어떤 사람과는 즉시 통하는 느낌이 드는 반면, 다른 누군가에게는 설명할 수 없는 거부감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어떤 사람과는 호흡이 척척 맞지만, 다른 누군가와는 뭐든지 티격태격하는 걸까? 첫인상으로 상대방을 판단하는 게 맞을까? 나쁜 습관은 전염될 수 있을까? 등, 책에는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 했을 법한 대인관계에 관한 질문과 답변이 소개된다. 저널리스트인 케이트 머피(Kate Murphy)는 전 세계 32개 언어로 번역된 책 <좋은 관계는 듣기에서 시작된다>를 통해 인간의 상호작용과 행동 방식에 숨겨진 과학을 실제 사례들과 함께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왜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의 표정이나 자세를 따라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상대

    2. 2

      그래미 거장 엘츠, 박수예와 여는 북유럽의 밤

      에스토니아 출신 명지휘자 올라리 엘츠가 한국을 찾는다. 오는 3월 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지휘한다. 이번 공연에선 튀르 '템페스트의 주문' 한국 초연과 더불어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바이올린 협주곡 등 북유럽 음악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가 협연자로 나선다.올라리 엘츠는 북유럽 레퍼토리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정평이 난 지휘자다. 그는 2001년 라트비아 국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로 발탁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에스토니아 국립교향악단,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 지휘자 등을 거치며 명성을 쌓았다. 2024년엔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상을 차지하면서 세계적 반열에 올랐다. 엘츠는 2020년부터 에스토니아 국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다.협연자인 박수예는 한국보다 유럽에서 더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다. 그는 열일곱 살 때 스웨덴 명문 음반사 BIS를 통해서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를 데뷔 음반으로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2021년엔 20세기 현대 음악을 집중 조명한 음반 ‘세기의 여정’으로 세계적 클래식 음반 전문지인 그라모폰의 ‘올해의 음반’에 선정됐다. 대구 출신인 그는 아홉 살 때 독일로 유학을 떠난 뒤,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 등에서 수학했다. 지난해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시금 출중한 연주력을 인정받았다.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번 무대에서 독창적이고 강렬한 악상을 선보이는 에스토니아 작곡가 튀르의 '

    3. 3

      위대한 비극은 어디서 오는가? '햄넷'이 증명한 사랑의 힘

      햄릿이냐, 햄넷이나, 그것이 문제… 는 아니고. 사느냐, 죽느냐, 여전히 그것이 문제로다. 희곡 <햄릿>에서의 이 대사는 아버지를 살해한 숙부에게 복수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관한 햄릿의 고뇌를 드러냈다. 영화 <햄넷>에서는 맥락이 좀 다르게 활용된다. 아들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를 극복하느냐에 초점을 맞춘다.<노매드랜드>(2020)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이터널스>(2021)를 연출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햄넷>에 관심을 갖은 이유가 있다. “큰 상심을 겪는 인물들이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스스로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만들어 왔”던 자신의 연출 세계의 연장선에 있었기 때문이다.세상이 마녀라 쑤군대도 윌리엄(폴 메스칼)은 이 세계와 저 세계를 오가는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아내를 옹호했고, 남편의 작가적 능력을 확신하고 런던으로 떠나보낸 후 아녜스(제시 버클리)는 홀로 세 아이를 돌보면서도 믿음을 잃지 않았다. 주변에서 아무리 흔들어도 부부는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사랑 하나만으로 버틸 힘은 충분했다.죽음이 찾아오면서 이 사랑은 시험대에 오른다. 아들 햄넷(대인튼 앤더슨)이 전염병에 걸려 사망하자 아녜스와 윌은 둘 모두 자신을 자책한다. 아녜스는 햄넷을 살릴 수 있었는데 못했다며, 윌리엄은 가족을 떠나 다시 런던에서 글을 써야 하는 게 미안해서, 불시에 닥친 상실을 어찌하지 못해 견고했던 그간의 사랑을 유예하는 시간을 갖는다.즉, <햄넷>은 죽음의 상실과 그로 인한 사랑의 두려움,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예술의 역할은 무엇인지 질문에 더해 왜 <햄릿>이 필요했을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