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인간문화재 함동정월(본명 함금덕)씨가 10일 오후10시10분 서울
중랑구 망우3동 520-32 자택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1917년 전남 병영출신인 함씨는 11세때 목포권번에서 최옥산선생에 사사
했으며 80년 중요무형문화재23호인 가야금산조 기능보유자로 지정받았다.

90년에는 MBC-TV미니시리즈 "춤추는 가얏고"의 살아있는 모델로 화제를
모았다.

발인은 12일 오전9시.

장지는 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용미리. (432)0325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