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들어 일반투자자들의 신용투자가 중저가주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11일현재 신용융자거래량 상위60종목의 주가동향을 보면 2만원이하종목이
77%인 46개인 반면 3만원이상의 고가주는 5개에 불과,일반투자자들이
중저가주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만원이하 중저가주들중에서 신탁은행 1백22만주,상업은행 1백21만
주,제일은행 1백7만주씩을 매입,최근 바닥권을 벗어나 반등하고 있는 금융주
를 많이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화주인 금호석유화학도 1백3만주를 매입,이달들어 일반투자자들이 신용
으로 1백만주이상 사들인 종목이 4개나 됐다.

일반투자자들이 이처럼 중저가주에 신용매입을 집중하고 있는 것에
대해 증권관계자들은 고가우량주중심에서 그동안 오르지 못한 중저가
개별종목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최근의 장세변화때문이라고 풀이했다.

< 이 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