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해외에서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회사설명회(IR)개최한다.

또 조흥은행이 오는 26일 국내에서 IR를 실시키로 하는등 은행들의
주가관리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7일 영국런던에서 해외투자자를
위한 설명회를 갖는것을 비롯 <>18일 스코트랜드 <>20일 뉴욕 <>21일
보스톤 <>24일 샌프란시스코 <>27일 홍콩에서 잇달아 IR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한 회사설명회를 개최한
기업은 있었지만 외국에 나가 현지투자자를 위한 설명회를 실시하기는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이번 설명회는 동방페레그린증권이 주관하며 신한은행외에 한국이동통신이
참여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12월부터 외국인주식투자한도가 10%에서 12%로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들의 주식투자를 유인키위해 해외에서 회사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며 "현지점포장과 본점직원들이 설명회에 참여,3.4분기까지
영업실적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흥은행은 오는 26일 본점강당에서 한국상장회사협의회주관으로
회사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대상자는 외국인기관투자가를 비롯 국내 증권사 보험사 투신사등
1백여개 기관투자가이다.

조흥은행은 이번 설명회에서 3.4분기까지의 영업실적과 장기경영전략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하나은행과 장기신용은행은 이미 지난8월과 9월 각각 IR를 실시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