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성휴대통신서비스인 프로젝트-21사업을 추진중인 인마새트(국제해사
위성기구)가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펴고있다.

10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인마새트는 지난9일 자이 싱 부사장등
4명의 투자유치단을 파한,한국의 프로젝트-21사업참여를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인마새트투자유치단은 체신부와 한국통신관계자들을 만나
프로젝트-21사업에 대한 의견교환과 한국통신의 참여문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프로젝트-21사업은 총 30억여달러를 들여 지상 1만3백50 상공에
12개의 위성을 2면의 경사궤도에 위치시켜 오는99년부터 휴대용단말기로서
지구전역에 음성 데이터 팩시밀리 위치정보(GPS)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마새트는 현재 호주 인도등 75개 회원국과 이미 프로젝트-21사업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내년1월까지 별도 자회사를 설립,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마새트회원국인 한국통신은 그동안 프로젝트-21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는데 각국의 사업참여및 투자비율등을 분석,연말께
참여여부를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