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선인 "현대유토피아"호
가 미국의2대 해운.조선전문지인 마리타임 리포터지와 마린로그지로부
터 각각 올해의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이 지은 배는 지난 83년부터 연속 12년간 마리타임
리포터지와 마린로그지로부터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된 셈이다.

올해의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된 "현대유토피아"호는 현대상선이 주문한
배로선체 내부에 독립된 알루미늄 구형탱크 4기가 탑재된 모스형이다.

주요제원은 전장 274m,폭 47.2m,깊이 26.5m이며 주기관은 2만6,700마력
짜리스팀터빈으로 12만5,000 의 액화천연가스를 싣고 18.5노트로 달릴
수 있다.

또 운항및 하역등의 모든 작업을 컴퓨터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안전상의 문제가 생겼을때 즉각 이를 탐지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갖춘 차
세대형고부가가치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