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리비아 인공대수로용 송전기공사를 5천5백만달러에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6일 리비아 인공대수로청이 발주한 3백25KM의 2백20KV송전기공
사를 일괄도급방식(턴키베이스)으로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리비아 인공대수로의 용수공급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고자 발주된 이 공
사는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시 남쪽 1백70KM 지점인 바니 와리드변전소에서
자발 하소우나변전소까지 송전선을 건설하는 것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총 8백98기의 고압철탑이 소요되는 이번 공사를 96년4월
준공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