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머티어리얼은 2억4천만달러를 투자, 미국에 반도체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미쓰비시는 미오레곤주 살렘에 새 공장을 건립,오는 96년 10월부터
6인치와 8인치짜리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할 방침이다.

오는 96년부터 가동될 새공장에서 미쓰비시는 우선 월8만개의 웨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능력을 점차 월17만개로 늘릴 방침이다.

미쓰비시의 이같은 계획은 미국과 일본의 실리콘 웨이퍼 수요가 증가
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공장은 살렘에 위치하는 미쓰비시의 두번째 공장으로
미쓰비시는 지난 86년 미국 팔로알토사로부터 살렘 실테크 공장을 인수,
6인치 반도체 웨이퍼를 월 26만개씩 생산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