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획국장을 두차례나 역임한 정통 기획관료다.

논리가 정연하고 경제의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선이 분명하고 자기주장이 강해 지난해에 박재윤 당시 경제수석과
신경제계획방향을 놓고 마찰을 빚어 차관보에서 대외경제조정실장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이때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에서 실무주역을 맡았다. 정재석 전임부총리가
처고모부이기도 하다. 부인 서혜원씨와 1남1녀.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