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기획 제일기획 엘지애드 동방기획등 국내 광고대행사들이 해외사무소개
설을 확대하면서 국제광고활동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금강기획은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독일의 프랑크
프루트에 각각 해외 지사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해외광고수주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해외지사는 각각 미주와 유럽지역에 광고대행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옥
외광고와 해외전시업무등을 대행하고 멀티미디어 관련정보파악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금강기획은 또 내년 상반기에 중국에 북경지사를 설치하는등 조만간에 일본
호주 홍콩등지에도 해외지사를 설치할 계획이다.

엘지애드는 현재 동경사무소를 개설한데이어 곧 북경사무소를 설치하기 위
해 현재 담당자를 임명해 준비작업을 서두러고 있다.

이에 앞서 제일기획은 이미 뉴욕 런던 프랑크프루트 동경등에 해외 사무소
를 개설 운영중이다.

그리고 동방기획도 지난 상반기에 동경사무소를 설치했다.

이들 해외사무소들은 대부분 계열광고대행사들로서 외국의 광고정보수집과
함께 해외에 진출하는 모기업광고주의 현지 광고활동을 뒷받침하는데 주안점
을 두고 있으나 앞으로 국내로 진출하는 외국기업을 광고주로 영입하는 수주
활동과 현지 기업들의 광고대행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