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으로 정부부처의 행정 민원관련정보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된다.

데이콤(사장 손익수)은 총무처 정부전자계산소와 협약,7일부터 정부부처의
행정 민원관련정보를 총망라한 행정종합정보서비스를 천리안을 통해 제공한
다고 5일 밝혔다.

행정종합정보는 지난93년 6월 행정서비스에 대한 국민편익증진을 위해 정
부 각부처별 지역별로 산재해있는 행정업무를 네트워크화한 것이다.

행정종합정보에는 행정소식/행정통계/정부안내 현행법령/입법예고/법률상담
등을 비롯 민원/건설/세무 주택/의료/연금정보 도서/정부간행물 국가시험정
보/성적안내등 60여종의 데이터베이스와 교육전산망 연구전산망등 8개망의
연동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데이콤은 이같은 행정종합정보서비스가 천리안으로 제공됨에따라 전국 어느
곳에서나 전화번호"01420번"으로 안방에서 컴퓨터로 쉽게 이용할수 있게 됐
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에서도 시외전화요금의 부담없이 30%할인된 시내전화요금으로 국
민편익과 관련된 행정정보를 이용할수 있는 것은 물론 정부 각기관에서도 천
리안에 접속해 생활정보검색과 생생한 여론현장을 살필수 있게 됐다고 설명
했다.

천리안으로 행정종합정보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정보이용료는 분당 30원이며
정부전자게산소로 직접 연결하려면 전화번호 "725-7711번"을 호출하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