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이 무료건강진단등 대고객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한국투자신탁은 5일 투자규모가 일정기준이상인 고객에게 무료검진 혜택을
부여하는 실버무지개투자신탁을 이날부터 발매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만 50세이상 가입자및 가입자가 지정하는 만50세이상의 부모(처
부모포함)를 대상으로 매 1년마다 무료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데 연간 평
잔이 2천만원이상이면 1인, 4천만원이상이면 2인이 혜택을 받을수 있다.

투신사들은 그동안 전체수익자를 대상으로 세금상담등의 서비스를 해왔으나
이처럼 특정상품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부대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탁자인 한국투신은 물론 고객 수익의 일부가 노인복지기금으로 조성되는
공익상품인 실버무지개투자신탁은 주식형과 공사채형 두가지로 주식형가입자
에게는 최초 투자후 6개월이 경과하면 별도의 수수료없이 공사채형으로 전환
할수 있다.

특히 이상품은 회사가 받는 위탁자 보수중 30%를 인출하지않고 일정기간 펀
드내에 유보시켜 운용함으로써 추가이익이 기대되고있는 특성도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6일자).